해당 불꽃놀이는 '2024 한강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강한류불꽃크루즈' 행사였다. 이는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참가비 대인 4만원·소인 2만5000원)을 받아 진행된다. 서울시 홈페이지에는 "화려한 불꽃에 올 한 해의 아쉬움과 내년의 기대를 모두 실어 보낼 수 있다"고 소개돼 있다. 그러나 비극적 참사가 벌어진 당일 불꽃놀이를 강행한 점에 대해 주최 측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자 서울시는 해당 행사는 민간 업체가 주최한 행사이며, 시 측에서는 허가만 내줬을 뿐이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주최 측인 현대해양레저 측은 김진만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현대해양레저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의 취소 요청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던 금일 행사는 취소됐어야 했다"며 "국가애도기간 선포 전이었고 너무 급작스러운 상황이라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다만 오늘 선상에서 실시된 불꽃은 외국인 방한 인센티브 단체와 이미 계약된 행사로 당일 일방적 취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며 "다문화 어린이 초청행사와 연말 사회봉사단체 초청행사 등 200여명의 탑승이 결정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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